엄마표 교육/유아성교육

유아성교육) '내 몸은 나의 것' 리뷰

이프마미 2020. 10. 16. 17:18


유아성교육) '내 몸은 나의 것' 리뷰

안녕하세요. 이프맘입니다.

오늘은 내 몸은 나의 것 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해요.



그림체는 저의 스타일이 아니었으나 내용이 참 마음에 들어요.




나의 것과 나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.

사물도 나의 것이지만 내 몸도 나의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 내 몸을 만지기 위해서는 나에게 허락을 구해야해요.
나의 공간도 존중을 받아야하죠.



그리고 나는 어떤 걸 좋아하는지(강아지를 안거나 남동생이 나에게 뽀뽀할 때)가 나오는데 본인의 감정이 범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됨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.




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예요.
다른 책과 달리 아는 사람이 나를 기분나쁘게 만질 수 있다는 점을 예를 들어놓은거요.
아이는 삼촌이 본인을 무릎에 앉히고 토닥이고 팔을 문지르는 행동을 하면 기분이 나쁩니다.
그러나 삼촌이 나를 싫어할까봐 거절하는게 두려워요.
엄마는 중요한 건 너의 느낌이라고 얘기해줍니다.
그리고 엄마가 아이 대신 거절의 말을 해줄수도 있고, 직접 삼촌에게 거절해도 된다며 의견을 묻습니다.
아이는 직접 삼촌에게 무릎에 앉기 싫다며 거절을 하고, 그 말을 들은 삼촌은 아이가 컸음을 인정해줍니다.
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너의 감정을 삼촌이 몰라서 그랬음을 알려주는거죠.



성범죄의 다수는 아는 사람에게서 벌어집니다, 낯선 존재, 모르는 사람, 모자쓴 남자, 검정옷을 입은 사람 들이 성범죄를 저지를 것 같지만 실재로는 그렇지 않다는거죠.
우리나라의 성범죄 예방 동화나 영상을 보면 모자쓴 남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.

외국에서는 누가 성범죄를 할 것 같은 사람 같냐고 아이에게 물었을때 여자나 선한인상을 가진 사람을 고르는 아이들도 많대요. 영상의 영향이 참 무서운 것 같아요.

마지막엔 아이에게 말하는걸 두려워하지 말라고, 어떤일이 일어나도 너의 잘못이 아님을 말해줍니다. 또한 비밀로 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계속해서 얘기하라고도 말해주고요.
아이에게 읽어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책이지만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.

준비된 엄마가 되기위해 우리 모두 화이팅